군대 다녀오고 나름의 옷 스타일이 잡혀가던 찰나에. 옷 보러 논현의 더비숍을 가서 사장님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방이 패션에 미치는 영향이 무지막지하게 크다고.. 그럼에도 제 맘에 쏙드는 가방을 찾지 못해서 오랫동안 헤맸습니다.
클래식? 혹은 빈티지? 혹은 캐쥬얼? 그 어려운 단어들이 설명할 수 없는. 대학생이지만 어른스럽고 신중하지만 깔끔해보이는 그런 가방
딱 봤을때 엘리펀트브라운의 그 까끌까끌한 재질감이 사진으로도 느껴져서... 사실 돈 없는 대학생이지만 클래식차콜에서.. 이만원을 더 얹혀서 이걸 사고 맙니다. 엄마에게는 아직도 말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개발자에게 아주 딱이라는 평처럼. 맥북을 들고 다니는 저에게.. 맥북이 들어가면서도 이 정도로 깔끔하게 멋드러지는 가방은 정말 감사하고.. 마음에 들어서. 이제 다시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명령하는디.. 기대가 많이 되는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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