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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나이에 좀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새 출발을 하는 언니에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의미 있는 생일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좋은 재질에, 오래 써도 바래지 않을 튼튼하고 멋스러운 가방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멀리 보내면서 마음이 가볍지 않았는데, 이 선물을 주면서 언니를 생각하는 진심이 전해지길 바랐습니다. 복합적인 표정을 지었던 걸 보니, 어쩌면 이 가방이 언니에게는 잘 하고 오라는 따뜻한 응원으로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언니가 떠나기 전에, 리뷰를 쓰면 받을 수 있다는 오거나이저도 함께 선물하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부탁을 드렸는데, 무리한 부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받아들여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니는 이 선물로 인해 정말 행복한 생일이 되었다고 말하더라구요.

가방은 아주 고급스러우면서도 멋졌습니다. 포장부터 매우 신경쓰신게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고 안전하게 상자에 담겨져 왔습니다. 튼튼해 보이는 가방 외관에 무겁지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는데 너무 가벼워서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깨끈도 무게에 쓸리지 않도록 아주 폭신한 재질로 감싸져 있었구요. 내부는 부드러우면서도 각이 살아있어서 물건을 보관하기에 용이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었던 것 중에 하나는 가방을 어딘가에 내려놓더라도 바닥부분이 오염되지 않게 받침대로 고정이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도 이 가방을 쓰고 싶더라구요.

멋진 가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누군가에게 가방을 선물할 일이 생긴다면, 그때에도 여기에서 주문하고 싶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