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송이 빨랐습니다. 각종 주문제작을 해본 사람으로서 '아 빨라봤자 일주일은 걸리겠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천만에 말씀,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영업일 이틀만에 배송이 시작되더니 삼일차에 떡하니 집 앞으로 배송이 되었더라고요. 쿠팡에서 가방을 사도 이렇게는 안 빠를겁니다. 따라 만일 누군가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으면 영업일 3일, 넉넉하게 4일 정도 잡고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게는 적당합니다. 평소에 물건이라고는 안 들어본 제 혈육이 들었을 때는 살짝 무겁다고 했지만, 이미 노트북과 각종 책으로 다져진 제 승모근으로는 가벼웠습니다. 들자마자, 오 가죽인데 이렇게 가볍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아직 시험은 안해봤지만 가방을 두드려보니, 견고함은 아침 지하철 9호선 출근길을 감당해낼 정도로 튼튼한 것 같습니다.
다음 출근날부터 예쁘게 제작해주신 가방을 끌어안고, 사무실에도착하여 제 노트북과 처음으로 안 부서진 과자를 맛있게 먹으며 열심히 인생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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