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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벤트인 어깨 스트랩이 탐나서 장점과 예쁜 말만 써서 올릴까 싶었는데, 그래도 솔직한 후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3주 정도 거의 매일 써보고 곰곰이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 정말 예쁘고 튼튼해요. 이런 감성과 퀄리티는 다른 데서는 못 봤어요. 가죽이 정말 고급스럽고 마감도 기대한 만큼 꼼꼼합니다. 

💙 처음 열자마자 은은하고 포근한 가죽 냄새가 납니다. 택배 포장도 받는 사람이 기분 좋도록 신경 써주신 것 같아요. 선물 받는 기분이었어요.

💙 데일리로 들기에 좀 튀는 색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휘뚜루마뚜루 들기 좋아요. 계절에 상관없이 잘 들고 다닐 것 같아요. 

💙 385 사이즈는 후기가 잘 없길래 이 점도 걱정했는데 그렇게 부담스럽게 크지 않아요. 수납할 게 많아서 큰 걸로 고르길 잘했어요.

🤎 끈이 아주 미묘하게 짧은지 가방을 잠그기가 힘이 들어요. 이대로는 쓰기 좀 불편할 것 같아 네이버 톡으로 문의를 드렸는데 답장은 못 받았어요ㅎㅎ..ㅠ

🤎 바닥에 버튼은 있는데 자립을 잘 못해요. 특히 잠가두지 않으면 세워두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하지만 잠그려면 또 손이 들죠..ㅎㅎ)

🤎 이건 입는 옷 재질 따라 또 다를 것 같긴 한데 코트를 입고 백팩 형식으로 매면 한쪽 끈이 자꾸 흘러서 좀 불편해요. 계속 올려줘야 해요(이건 스트랩을 쓰면 해결이 될까요?). 한쪽으로 맬 때도 제법 흘러내리는 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면 재질 옷을 입고는 이런 불편함은 잘 없었어요. 

총평 : 엘리팩토리 가방 재구매 의사 200% 있음!! 왜냐면 정말 정말 엄청 튼튼하고 예쁘니까요...🥰🥰 아쉬운 점을 다 씹어먹어요. 나한테든 지인한테든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일이 바쁘셔서 깜빡하셨다면 늦게나마 네이버 톡 문의 답을 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