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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레피를 1년간 사용하면서 느낀 한가지 아쉬움이 있어 이렇게 문의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프레피 시리즈는 카메라 가방을 표방하고 있고, 카메라를 보호하는 기능이 탁월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그렇지만 가방에 사용된 금속 부자재의 안쪽 면이 가방 내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카메라 등 수납품에 흠집을 낼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별도의 보호 천을 한겹만 깔아주면 손쉽게 해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완벽한 가방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되어 이게 더욱 아쉽습니다.

이 상황은 함께 제공되는 미니 파우치도 마찬가지여서, 혹여 유리 재질로 되어 있는 필터라도 넣었다간 대형사고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플라스틱 렌즈 보호캡을 넣었다가 왕창 긁혀서 바로 빼내고 여행 중 버스 티켓이나 잔돈 등을 넣는 데에 활용했습니다.)

혹시 내부를 한번 더 감싸서 보강해 주실 순 없을런지, 단가 상승때문에 어렵다면 추가금을 통한 옵션으로라도 제공해 주실 수 없을지 검토를 부탁드리며

좋은 물건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이렇게 글을 쓰니 제가 가방에 대단히 불만족한 것처럼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으니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반적으로 최고의 가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